서귀포~여수간 뱃길 첫 삽 뜨다

서귀포~여수간 뱃길 첫 삽 뜨다
10월까지 대합실 신축·여객선 취항준비
  • 입력 : 2011. 09.08(목) 00:00
  •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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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한해운은 7일 고창후 서귀포시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와 전라남도 여수를 잇는 여객선 터미널 착공식을 개최했다. 정기여객선은 다음달 중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서귀포시 제공

서귀포시와 전라남도 여수를 뱃길로 이을 정기여객선 취항에 앞서 서귀포항 여객선 대합실 공사가 첫삽을 떴다.

(주)대한해운은 7일 오전 서귀포항 제3부두 여객터미널 부지내에서 서귀포시장, (주)대한해운 반두현본부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주)대한해운은 사업비 10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10월말까지 여객선 대합실을 신축하는 등 서귀포~여수간 정기여객선 취항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합실은 660㎡ 규모로 사무실, 매표소, 매점,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서귀포~여수간 여객선 취항이 이뤄지면 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서귀포항 여객 편의시설 확충에 3억원을 투자해 주차장, 상·하수도, 전기시설, 보완펜스 등 다양한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여객선이 본격 취항되면 그동안 해상교통 단절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해운업계의 고충해소는 물론 고용인력 창출, 관광분야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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