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선관위·경찰 수사결과 지켜보면 될 일"

민주통합당 "선관위·경찰 수사결과 지켜보면 될 일"
  • 입력 : 2012. 04.04(수) 19:22
  • 이효형 기자 h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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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4일 새누리당의 서신 관련 불법선거 운동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의 반박 논평에 대해 "후안무치한 주장"이라고 재반박했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제주도당의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은 유권자들의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는 주장했는데 이는 적반하장"이라며 "불법선거운동으로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 드러난 사안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의 폭로전'이라는 후안무치한 주장에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편지는 4·11총선을 극도의 불법·타락선거로 변질시키고 제주 정치사를 과거 자유당시절로 회귀케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이미 선관위 차원에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도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또 "경찰이 편지에 대한 지문과 필적 감식, 우체국 CCTV 분석에 나선데다 선관위조차 이 같은 편지가 제주지역 군부대에 발송된 것으로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처럼 정확한 팩트와 정황이 드러난 사안에 대해 '난센스'라는 표현을 써가며 상황을 모면하려는 태도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끝으로 "선거를 떠나 이번 사건이 제주정치사에 중대한 오점을 남길 수 있는 심각한 선거법 위반사례로 판단하고 있다"며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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