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5억 중국인 인터넷이용자 겨냥 온라인 마케팅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중국인 인터넷이용자수가 급증하는 시장환경을 활용, 온라인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중국인터넷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인 인터넷 이용자수는 5억명. 2015년에는 8억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제주자치도는 1일 방문객수가 2만4000명에 이르면 상하이관광사이트의 메인화면에 배너광고와 함께 세계7대자연경관과 유네스코 3관왕 타이틀을 내세워 제주의 관광지, 음식 등의 매력을 전면에 홍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관광객 중 48.7%를 차지하는 20~30대를 겨냥해 SNS나 인터넷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 제주자치도는 중국 최대 여행사인 휴정사이트와 온라인 전문여행사이트인 루마사이트를 활용해 FIT(개별관광객) 제주여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제주관광콘텐츠를 지속 홍보하고 제주에 관심이 높은 파워블로거를 수시로 초청해 제주를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108만4094명으로 2011년 57만247명에 비해 90.1% 증가했다. 문의 710-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