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관내 노인지도자들은 성공적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면서 알찬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나가며 배려와 대화로 노년을 즐겨 나갈것을 다짐했다.
지난 달 29일 오전 10시부터 사)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 다목적동에서 제주시내 경로당회징 및 사무장 등 노인지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3년도 제주시 노인지도자 연찬회 및 수범사례발표회가 개최됐다.
한라대 박차상교수는 '성공적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이란 주제발표에서 "여가선용에 대한 계몽활동을 통해 여가기능을 익힐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며 여가기회의 평준화가 이뤄져 지역사회봉사황동을 체계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관광대 전영록교수는 '노인자원봉사활동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노인자원봉사자의 양성과정이 마련되어 자원봉사그룹 구성,운영이 지원되는 가운데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연동경로당이 강경화지회장으로 부터 최우수상을 받는 모습
이날 두 교수의 주제발표 후 수범사례발표회에는 참가한 5개 경로당중 '노인이 행복한 경로당'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연동경로당 홍성표회장이 청소년 충효교실 운영, 재활용품수집활동, 상찬활동 등이 인정받아 최우수를, 애월 납읍리경로당 진무길회장이 '배려와 대화로 노년을 즐기는 경로당'이란 제목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들 경로당은 목욕탕, 노인학교 운영이 돋보인데다 특수사업으로 저온자장고, 게이트볼 운영 활성화가 좋은 실적과 평가를 받아 수상의 기회를 잡았다.
한 참가자는 "다양한 노인회 활동과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이 즐겁다"며"기회가 닿을때마다 봉사활동과 여가활동을 병행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