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소식에 서귀포시 지역 각종 축제 또 연기

태풍 북상 소식에 서귀포시 지역 각종 축제 또 연기
  • 입력 : 2014. 08.06(수) 17:38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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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해비치해변·예래체험축제 등 줄줄이 연기

잇따른 태풍 북상 소식에 서귀포시 지역 축제가 줄줄이 연기됐다.

 예래 생태마을 체험축제 위원회는 '제14회 예래 생태마을 체험축제'가 당초 9~10일 이틀간 예정됐지만 제11호 태풍 '할룽' 북상에 따른 기상문제로 오는 16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 2일과 오는 9일 양일간 예정됐던 '제1회 돈내코 원앙축제'는 16일 하루만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축제는 나비와 제주어의 메카 영천동의 가치와 이미지에 맞게 나비와 제주어 관련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승마체험, 연날리기, 여고생 댄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당초 2~3일 표선 해비치해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표선해비치해변 하얀모래축제'는 태풍 '나크리'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다 태풍 '할룽' 탓으로 재차 연기돼 오는 16일 개최된다. 같은 장소인 표선해비치해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4 서귀포 야해페스티벌은 7일부터 15일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여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으로 가을까지 연장 운영했던 새연교 콘서트는 올해 '언플러그드'를 주제로 8월 1일~8월 30일까지 서귀포 새연교 특설무대에서 매주 금, 토 오후시간에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주일 순연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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