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일정, 한국 대표팀 비행기 회항으로 훈련 취소…전력 이상없나?

아시안컵 4강 일정, 한국 대표팀 비행기 회항으로 훈련 취소…전력 이상없나?
  • 입력 : 2015. 01.23(금) 15:42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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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 일정, 한국 대표팀 비행기 회항…박주호 "좋은 일 생기려나"

2015 아시안컵 한국 축구대표팀이 4강전에 합류하기 위해 결전지인 시드니에 입성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전 9시) 시드니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대표팀이 이용한 콴타스 QF426편 항공기가 바퀴가 접히지 않는 기체 결함으로 인해 이륙 후 40분 만에 다시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에 대표팀은 1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이날 오후 2시께 시드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2시간여 늦어졌다.

그러자 곽태휘는 "영화를 보고 있어서 정확한 상황을 몰랐다"며 "비행기가 낮게 날아서 이상하다는 정도만 생각했다"면서 "우리에게 좋은 일이 오려고 자꾸 해프닝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호는 "좋은 일이 있으려고 큰일 작은 일들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선수단 모두 웬만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분위기들이다. 피곤은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비행기가 대체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날 선발로 나섰던 11명을 제외한 10명을 훈련에 참가시켜 컨디션을 유지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일정이 지연되자 훈련을 취소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이란과 이라크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란과 이라크 모두 전력이 만만치 않아 어느 팀이 4강에 올라오더라도 버거운 대결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과연 이란 또는 이라크를 누르고 대망의 결승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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