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항공안전체험교실'을 올해 신학기부터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항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항공안전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커지자 지난해 6월부터 객실승무원들이 수도권 소재 초·중학교를 찾아가 항공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체험교실은 항공기에 비치된 좌석벨트와 산소마스크, 구명조끼 등 각종 안전장비를 직접 착용해 보는 체험활동과 항공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 1월 14일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하늘누리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1월 22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박람회'에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2월에는 경기도 광명남초등학교에서 3학년 6개 학급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3월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대전·강원도 등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항공안전체험교실을 희망하는 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코너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