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후보로는 새누리 승리 못 막아"

"더민주 후보로는 새누리 승리 못 막아"
국민의당 장성철·오수용 후보 기자회견
  • 입력 : 2016. 04.11(월) 14:51
  • 강경태 기자 ktk2807@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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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장성철·오수용 후보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강경민 기자

국민의당 장성철·오수용 후보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새누리당의 승리를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 비전 없는 정치공학적인 낡은 선거전략의 재현 때문"이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안인 국민의당 후보를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시 갑·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국민의당 후보에 표를 몰아주기를 호소한다"며 "그래야 제주를 홀대하고 도민들을 무시하는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하고 담대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대표들은 전통적 지지기반이 흔들리자 각각 영남과 호남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읍소'했다"며 "그런데 왜 지난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선 도민들에게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당당했느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양당은 제주를 키우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확실히 밝히라"면서 "영·호남을 방문한 것처럼 도민들께 사죄하고 구태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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