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人터뷰]"도민 대변자 역할 더욱 충실 수행"

[한라人터뷰]"도민 대변자 역할 더욱 충실 수행"
  • 입력 : 2016. 08.23(화)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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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도의회 후반기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인 김희현 의원이 올해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최고의원상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받는 상이다. 강희만기자

의정대상 최고의원상 받은 김희현 도의원
올들어 두번째 상… 전국 유일 수상 의미 더해
‘대안 마련 등 완결형 의정활동’ 노력 대내외 인정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인 김희현(56·일도2동 을) 의원이 올해 대한민국의정대상에서 최고의원상의 주인공이 됐다는 소식이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제10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의정대상은 2007년부터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 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성과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고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만큼 김 위원장에게는 그 의미가 더 컸다. 22일 의원실에서 만난 김 위원장은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런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그에게 상이 잇따랐다. 이번 최고의원상은 올해들어 그가 받은 두번째 상이다. 지난 6월, 그는 풍력발전 개발이익의 지역환원 의제 공론화 및 조례 개정으로 공공환경자원에 관한 공익적 관리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4회 대한민국 환경창조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의정대상'을 받았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제9·10대 제주도의회 2선 의원으로 '도민이 주인 되는 제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문제제기, 정책연구, 제도화 등을 실현하는 '완결형 의정활동'수행에 노력해왔다는 점 등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주요 성과로는 도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 설립을 위해 1년 넘게 도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제주특별자치도 특별자치 마을만들기 지원 조례를 개정한 점,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재정사업의 투명성을 관리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한 점, 제주지역인권단체연대회의와 도의원 26명의 공동발의로 제주 인권 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주인권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인 '판타스틱 아트시티 조성사업'의 특혜 의혹 제기와 사업 중단, 개발 이익의 지역환원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지역사회 의제를 발굴·공론화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의정활동을 벌여온 부분도 인정받았다.

김 위원장은 "제주공공투자관리센터가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인데다 내년에 인권대회가 개최되는 등 조례에 따른 사항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도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도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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