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씨 월간 문예사조 신인작품상

강승원씨 월간 문예사조 신인작품상
  • 입력 : 2016. 11.02(수)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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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솔동산문학회(회장 현기열)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승원(65·사진)씨가 통권 제311호 월간 문예사조 11월호에서 신인작품상 시 부문에서 ‘붉은 억새 오름에서·가을 바람에 날리 듯·무아’ 등 3편이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했다.

강씨는 2015년 솔동산문학 창립 동인으로 작품 활동을 하여 오고 있으며 카노푸스음악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씨는 당선 소감에서 "저에게 있어서 시는 이제 스스로를 비춰주는 내 마음의 거울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삶에 깊은 의미를 느끼니까, 내 마음 다시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하나의 펜으로 내 마음 자리를 표현하면서 한 줄 한 줄 채워나가니까, 너무나 평온하고 잔잔해지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작은 펜 하나로 자연의 순수함과 숭고함, 그리고 마음속의 번뇌와 환희를 글로써 표현하고 싶습니다"며 노숙기에 접어든 삶의 일상을 문학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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