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107](5)라투비아의 수도 리가

[김수운의 자전거 세계여행-2107](5)라투비아의 수도 리가
  • 입력 : 2017. 07.24(월) 17:01
  • 김수운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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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

52번째 방문국 라투비아의 수도 리가에 입성했다.

올드시티 유네스코문화유산에 등재돼 있을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리가 시내.



숙소를 찾아 게스트하우스며 호스텔을 가보아도 빈방이 없다. 지금은 관광시즌인모양이다.

20km 시내외각으로 나가보아도 모두 만실. 예약이 안되어 있어 힘들다고 한다.

자그마한 식당 겸 호스텔을 찾아갔더니 이 곳도 예약이 안돼있어 힘들다는 답만 돌아온다. "그럼 길모퉁이에 텐트치고 잔다"고 손짓발짓 했더니 자기집 마당에 와서 텐트를 치라고 한다.

그 집 마당에서 텐트치고 하루밤을 보냈다.

지나는 이방인에게 잠잘 곳과 화장실까지 내준 그 아주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주님! 이 가정에 축복을 내려주소서.

가정집 정원에서 테트 치고 하루 숙식 해결.

리가의 자전거도로.

성피터(성베드로)대성당.

검은머리전당.

브레멘음악대 동물상





(사)환경실천연합회 제주본부장인 김수운씨는 55년생 양띠다. 퇴직 후 무료한 나날을 보내던 그가 어느날 홀연히 자전거에 몸을 실은 채 세계여행을 떠난다. 중국 대륙을 비롯해 유럽, 남미, 동남아 등 7년째 자전거로 여행한 국가만도 벌써 48곳이 넘는다. 그러나 그는 아직 가보고 싶은 곳이 많다. 남은 인생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그의 꿈이 됐다. 그의 목표는 150개 국가를 돌아보는 것. 그래서 그는 다시 페달을 밟았다. 지난 6월 23일, 그는 새로운 자전거 여행길에 도전했다. 88일동안 북유럽국가들 리투아니아, 라투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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