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삼양동·봉개동, 아라동 선거구

[6·13 우리동네 도의원 누가 뛰나] 삼양동·봉개동, 아라동 선거구
  • 입력 : 2018. 03.19(월) 2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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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양동·봉개동(구 제9선거구) - 현역의원 단독 출마 유력

이번 제7회 6·13 지방선거부터 분구된 제주시 삼양동·봉개동 선거구(구 제9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의 안창남(58)의원의 단독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현재 자유한국당 등에서 해당 지역구 출마후보자를 접수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접수한 당원은 없는 상태다.

삼양동에서 나고 자란 안 의원은 제6·7대 제주시의원을 지내고 지난 2010년부터 해당 지역구 의원으로 잇따라 도의회에 진출한 경험의 소유자다. 이번에 3선 고지에 도전하는 안 의원은 "시의회·도의회 의원 경험을 살려 지속가능한 제주발전과 도민 복지향상, 행복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 4·3 완전해결과 제2공항 문제, 쓰레기·하수처리, 청년일자리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지역사업으로 봉개 쓰레기 매립장·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소각장의 이설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그 공간을 신재생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의원은 이밖에도 ▷삼양동 다목적 체육관과 동부문화센터 건립 ▷삼화지구 보건소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제주시 아라동(구 제9선거구) - 현역의원vs 여성후보 vs 재도전 3파전

제주시 아라동 선거구(구 제9선거구)는 현역 여성의원과 보수 여성후보, 선거 재수생 등 다양한 후보군이 포진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례대표로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고태순(61) 의원은 지역구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 의원은 지난 4년 간 주민과 소통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쳐 온 점을 강조하고 "6·13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 민주당 첫 선출직 여성 1호 도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의원은 "'누구나 살고 싶은 1등 아라동'을 만들기 위해 제주도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 교육문화, 사회복지 인프라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자유한국당 김효(49) 제주대 GIS센터 선임연구원은 지역을 살피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김 선임연구원은 "보수의 가치를 세우기 위해 선당후사(先黨後私)의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선임연구원은 "지역주민들이 건강·안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삶의 질을 향상시겠다"며 ▷안전시설·건강 체육시설·편이시설 확보 ▷한라산신제, 템플스테이, 딸기축제 등을 발전·연계시킨 문화가 살아 있는 지역 조성 등을 제시했다.

선거 재수생인 신창근(59) 예비후보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지역구 선거에 재도전한다. 신 예비후보는 대기업 기획조정실은 물론 지역에서 주민자치위원, 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 도민감사관 등으로 활동한 경험을 앞세우고 있다. 신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해 ▷종합 문화 체육 복지센터 건립 ▷평화로와 연북로 등을 연결하는 남북도로 개설 등을 제시하고 "대기업에 근무하며 쌓은 중앙의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와 지역발전을 이끌나갈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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