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2일 논평을 통해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을 포함한 대통령 개헌안은 청년문제 해결과 정치혁신을 위한 계기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정치의 영역에서 풀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연령 18세 인하 개헌안에 대해 환영한다"며 "87년 개헌 이후,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은 30년간 이 나라 민주주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으로 매우 의미있게 받아들인다"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선거연령을 18세 이하로 낮추는 안은 헬조선, 3포 세대로 대변되는 청년들에게 정치개혁을 통한 사회개혁, 그로 인해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국 민정수석은 개헌안을 설명하면서 '현행법상 18세는 자신의 의사대로 취업과 결혼을 할 수 있고, 8급 이하의 공무원이 될 수 있으며, 병역과 납세의무도 지는 나이'여서 '선거연령 하향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노동 등 직접 청년들에게 해당되는 정치적 의사결정도 있지만, 복지 등의 문제는 대부분 미래세대의 몫인 청년들의 부담인 경우가 많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개헌안에 포함된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는 내용은 청년들이 이러한 문들을 정치적으로 표현하고 반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통한 정치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청년이 미래다. 청년은 더 이상 기성세대의 부속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주체 세력"이라며 "이들의 새로운 사고와 행동이 대한민국을 더 역동적인 나라로 바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