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어린이집교사 8시간 근무 보장"

원희룡 "어린이집교사 8시간 근무 보장"
  • 입력 : 2018. 05.04(금) 16:03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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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예비후보는 4일 제4호 공약으로 '보육 1등, 돌봄 1등 특별도'를 제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날 "어린이집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현재 12시간 근무하는 어린이집 교사에게 8시간 근무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격 있는 보조교사 또는 대체교사 채용을 확대하고 보육교사의 능력개발비를 향상시키겠다. 어린이집 교사의 근속수당 지급 기준을 5년에서 3년으로 앞당겨 이직률이 높은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또 "0세에서 5세까지 무상보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각지대가 있다"며 "집과 가까운 미지원 어린이집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월 5~6만원 정도를 자부담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차액보육료 전액을 지원해 무상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어린이집 미이용 가정의 경우 긴급 상황이나 필요할 때 아이를 맡길 대안이 없다"며 "누구나, 언제나 긴급한 상황에서 보육을 맡길 수 있는 24시간 가정과 같은 따뜻한 긴급 돌봄센터를 거점별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확대 ▷민간·가정 어린이집 공공형 지원 확대 ▷경계성 장애 또는 발달이 조금 느린 아이들을 위한 '우리아이센터'운영 ▷제주형 공동육아인 수눌음육아나눔터와 모다들엉돌봄의 확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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