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가족과 도민의 축제, 감동으로 하나되는 장 마련

교육가족과 도민의 축제, 감동으로 하나되는 장 마련
  • 입력 : 2019. 12.01(일) 23:55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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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 개막식은 고교연합 윈드오케스트라로 교육가족과 도민의 축제의 장을 이뤘다.

‘2019 제주교육문화예술축제’가 지난 달 29일부터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과 청소년의 거리 일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과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다체롭게 열려 교육가족과 도민의 축제로 승화되었다.

‘축제로 물들고 감동으로 하나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 주최로 열린 개막식은 1첫날 오전 10시부터 대극장에서 막이 올랐으며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의 개막 공연과 함께 공연마당에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46개 팀이 참가하여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경연마당에서는 학생들이 댄스, 동요, 락밴드, 가요, 미술ㆍ만화 실기대회 등 부문별 기량을 겨뤘다. 그리고 전시마당에서는 미술, 서예, 사진, 시화 등 104개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30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주의 항일운동과 정체성을 접목하여 지역사랑, 나라사랑 정신을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메세지를 프로그램에 반영하였다.

또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고교연합 윈드오케스트라 다혼디와 함덕고 중창단이 안중근 의사의 항일운동을 다룬 뮤지컬로 공연을 시작하였으며 외도초, 조천초, 세화중에서는 제주의 3대 항일운동을 소재로 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역사를 이해하고 항일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도민들이 폭 넓게 참여하여, 앙상블, 밴드, 합창, 뮤지컬, 댄스, 무용, 국악, 난타 등을 선보이는가 하면, 도교육청과 교육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중국 상해시 학생들의 그림과 서예작품도 전시되었고, 청소년의 거리와 연계한 공연과 부스가 함께 운영되면서 규모와 장르면에서 더욱 커지고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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