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기후위기 대응전략 모색한다

제주에서 기후위기 대응전략 모색한다
  • 입력 : 2020. 06.04(목) 15:29
  • 정신종 시민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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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제주도의 역할 및 저탄소 정책 사례 등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탄소제로섬 실현을 위해 (재)기후변화센터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다짐했다. 

이는 4일 오전에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재)기후변화센터 임원진과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 브리핑을 가짐으로써 구체화 되었다. 

 그런데 (재)기후변화센터는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가 협력,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창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과정 운영, 기후변화 취약 개도국 지원, 신재생에너지 및 국제협력 관련 연구 사업 등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이날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국내 기후위기 대응전략과 제주도의 역할 및 저탄소 정책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모델 등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가 기후변화에 따른 연쇄적인 파동이라 대다수의 제주인들이 염려하고 있으며“코로나19 위기극복 뿐만 아니라 자연의 주기적인 위협을 막기 위해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근본적이고 지속되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는 2030년까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교통수단을 줄이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조성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성장은 청정제주가 가야하는 운명적인 길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경험 위에서 녹색성장과 코로나19 대응이 융합되면 제주는 안전하고 청정한 국제도시로 발전할 것”이라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이 대한민국의 미래 선도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린리더들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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