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피스로드 제주도조직위원회 남북통일운동 국민연합 제주특별자치도회가 주최한 One Korea 피스로드 2020, 제주특별자치도 통일대장정 출정식이 20일 오전 10시 제주시 내 일도2동 소재 신산공원에 자리한 6,25참전 기념탑 앞 광장에서 열렸다.

UN 참전국 용사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강창익 제주공동실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정식은 효정평화통일합창단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식전공연으로 시작, 고민수 제주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평화통일에 자신감을 갖도록 우리들의 안보환경에 지혜로운 대응, 접근의 폭을 넓혀가며 자신감을 갖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통일만이 세계경제강국으로 이뤄지는 희망찬 미래임으로 통일의 염원을 열정으로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날 출정식은 송광석 한국실행위원장 및 이여순 평화대사협의회 제주공동회장의 종주기 전달과 신명수 UPF서귀포시지부장 오가사와라 후미코의 평화메시지 낭독이 이뤄진 후 도내 읍·면공동회장단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뜻에서 한라산 백록담 물과 삼다수, 용암수를 함께 섞는 합수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출정식은 고민립 산수원애국회 제주특별자치도회장의 피스로드출발 선언으로 21세기 제주자전거동아리 회원으로 구성된 자전거 행렬을 앞세우고 신산공원 광장을 한 바퀴 돌아 전국에서는 첫 번째로 장도에 올랐는데 육지부 각시·도 통일대장정의 출정식은 오는 28일까지 차례로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