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주서 '기가탭' 상용화

KT, 제주서 '기가탭' 상용화
  • 입력 : 2021. 03.25(목) 09:05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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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제주단은 구내 배선이 부족한 오래된 아파트 등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와 집전화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KT가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서 시범 적용을 마친 'GiGA TAP(기가탭)' 기술을 제주와 호남 전역에서 상용화에 들어가면서다.

 KT 기가탭은 인터넷과 집전화(일반전화) 서비스에 필요한 2개의 선을 1개의 배선만으로 연결해 구내 배선 부족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특히 기가탭은 KT 전남 전북광역본부 직원의 아이디어가 실제 개발과 상용화로 이어진 기술이다. 수동소자로서 전원공급이 필요없다는 장점을 가진 기가탭은 열화 가능성이 없고 낙뢰보호 기능까지 가지고 있어 안전하다. KT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KT 사업단 관계자는 "기가탭 기술의 제주와 호남권 상용화에 이어 4월부터는 전국의 빌딩과 아파트에도 기가탭 기술을 적용해 전국민이 주거 환경에 차별받지 않고 최고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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