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하루 새 화재 3건 발생

제주서 하루 새 화재 3건 발생
  • 입력 : 2021. 04.20(화) 20:05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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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천읍 신촌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루 새 제주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8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주택으로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주의해 창고의 불을 껐다. 불은 1시간 30분여 뒤인 6시56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서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조립식 컨테이너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3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한 조립식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5명과 13대의 장비를 급파해 14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3분쯤 서귀포시 토평동에 있는 감귤 재배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 만인 오전 4시18분쯤 꺼졌지만 감귤 하우스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추산 76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과 함께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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