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저출산 고령화·양극화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단체인 '아기새둥지' 저출산 고령화 정책위원회 제주도협회가 26일 제주칼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 제주도협회는 앞으로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전문가· 공공기관·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결혼·육아 정책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기 협회장((주)지에스건설 대표이사)은 이날 "젊은 세대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지 그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협회가 출범했다"며 "저출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과 캠페인, 강연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제주지역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과제를 발굴, 추진하는 등 국가적 위기인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제주도협회는 이날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 및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제주) 지구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축하 쌀화환으로 온 쌀 1000㎏은 행복뜰요양원과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 기부했다.
아기새둥지 저출산 고령화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소당 (사)좋은이웃 중앙회장)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 극복 ▷초저출산 극복 범국민 희망콘서트 개최 ▷저출산 해결을 위한 교육, 홍보, 계몽, 간담회, 세미나, 신혼부부 관련 정책 추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충남에서 창립했다.
“튼튼한 안보·보훈으로 애국선열 보답”6·25 제71주년 기념식 설문대센터서 열려참전용사 6명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돼
6·25 71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거행됐다.
행사에는 이날 취임한 구만섭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정민구 도의회 부의장, 박성순 해병대 제9여단장, 오상권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해 보훈 안보단체장과 6·25참전유공자 등이 참석했다.
'당신이 지켜낸 역사, 함께하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김경남, 이창원, 故송문규, 故양태교, 故조덕후, 故홍관무 등 6명의 참전용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수됐다.
이중 김경남씨는 직접 참석해 훈장을 전수했으며, 나머지 참전용사는 자녀와 유족들이 대신해 전수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이 발발한 지 71년이 지났지만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등 전쟁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튼튼한 안보와 보훈으로 선열들의 값진 애국에 보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지켜주신 수많은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자면 무인도 해양쓰레기 5t 수거
제주시 추자면은 여름맞이 해양쓰레기 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원복)와 어선주협회(회장 황상일), 연합청년회(회장 김송훈), 보트협회(회장 김명동) 등은 지역단체, 주민 등 50여명을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해양쓰레기가 많은 무인도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어선을 투입, 약 5t 가량을 수거했다.
"1억원 더…" 이진숙 아너의 기부 행렬
한라산CC 레스토랑 살레 이진숙 대표(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47호)가 기존 1억원 기부에 이어 추가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누적 기부금액은 2억원이다.
이 대표는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어질 때 아너 소사이어티의 명예로움이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100만원을 기부했을 때의 기쁜 마음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