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6일 신규 확진 14명… 밤사이 1명 추가

제주 16일 신규 확진 14명… 밤사이 1명 추가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도… 관련 확진 62명
  • 입력 : 2021. 07.17(토) 11: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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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연일 두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도 이어지며 관련 확진자가 60여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1989건의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4명(1453~146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6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사이엔 10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20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달 확진자 201명 중 64.2%(129명)는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이고, 35.8%(72명)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다.

이들 중 53.2%(107명)는 유흥주점 관련 n차감염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하는 추가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 지역 외부요인으로 인해 확진된 사례는 87명(타 지역 방문 이력자 69명+타 지역에서 입도 후 확진된 지인·가족 등 일행 18)으로, 7월 신규 확진자의 43.3%를 차지한다.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하거나 본인의 의사에 의해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되는 경우는 16일 2명을 포함해 총 25명이며, 이는 7월 확진자의 12.4%다.

지난 16일 확진자 14명 중 13명은 전날 오후 5시에 감염 사실이 공개된 바 있으며 밤사이 1명(1466번)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66번 확진자는 는 업무 차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을 다녀온 이력이 있으며, 입도 후 서울시 성동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브이 일반음식점(제주시 노연로 41 2층)과 제주시 연동 소재(제주시 신광로 36) 빠라빠빠 노래타운 유흥주점 방문자에 대한 검사도 병행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53명이며 부산시 이관 19명, 격리 해제자는 1294명(사망 1명·이관 3명 포함)이다. 도내 자가 격리자 수는 1098명이며 가용 병상은 19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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