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7일 46명 확진..1주일간 300명 이상 감염

제주 17일 46명 확진..1주일간 300명 이상 감염
1일 평균 확진자 수 44명 기록
신규 확진자 중 10명 학교 관련
  • 입력 : 2021. 08.18(수) 11:30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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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하룻새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최근 1주일간 누적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총 3767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46명(2180~2225번)이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225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서는 47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1주일 사이(8월11일~17일) 30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4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외 입국자이다. 나머지 13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거주지역별로 분류하면 39명은 제주도민, 7명은 타 지역 거주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집단 감염사례로 분류됐다. '제주시 학원2'와 제주시 지인모임 8'을 연결고리로 확진자 1명과 2명이 각각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2' 와 '제주시 지인모임 8'을 통한 집단 감염자는 각각 41명과 37명으로 늘었다.

각급 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 역학조사결과 신규 확진자 46명 중 10명이 초·중·고 학생이거나 교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돌파 감염사례도 추가됐다. 지난 17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3명이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후 14일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도내 돌파감염 사례는 총 52명으로 증가했다.

백신별로는 화이자가 31명, 얀센이 17명, 아스트라제네카가 3명, 교차접종 1명(1차 아스트라제네카, 2차 화이자)이다.

이 가운데 알파 또는 델타 등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돌파감염은 39명으로 전체 돌파감염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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