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연일 한자릿수 확진… 감소세 이어져

주말 제주 연일 한자릿수 확진… 감소세 이어져
29일 9명, 30일 1명, 31일 오후 5시까지 2명 확진
  • 입력 : 2021. 10.31(일) 17: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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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둔 주말 제주지역에서 연일 한자릿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9~31일 사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29일 9명, 30일 1명, 31일 오후 5시까지 2명 등이다.

특히 지난 30일과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거나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된 사례로, 도 방역당국은 도내 전파 우려가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이어졌다. 지난 30일 '서귀포시 사우나2' 관련 확진자 1명이 발생해 해당 집단감염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31일 확진된 인원 중 1명은 '제주시 사우나4'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돼, 확진 사례는 15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제주도는 31일 0시 기준 53만 4311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이 중 49만 4999명이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제주도 인구 대비 73.4%가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완화로 발생이 우려되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통한 집단면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도민들은 접종을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위탁의료기관 또는 접종센터를 방문하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 물량 내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일부터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1차 접종과 기본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코로나1차 대응요원·보건의료인·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 사전 예약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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