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發 감염 확산 이틀새 58명 신규 확진

제주 초등학교發 감염 확산 이틀새 58명 신규 확진
지난 17일 28명, 18일 오후 5시까지 30명 양성 판정
제주시내 초등학교 신규 집단감염.. 현재까지 17명
  • 입력 : 2021. 11.18(목) 17:1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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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제주지역에서 이틀 새 6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28명(3351~3378번)에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30명(3379~340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408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306명이 감염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163명이 감염됐다.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23.29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2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방문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3명 중 15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특히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시 초등학교'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초등학교에선 지난 16일 확진자 1명이 나온 이후 지난 17~18일 각각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기준 관련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7명이다.

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아울러 '제주시 요양병원' 관련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뙜다.

한편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다. 18세 이상은 91.2%가 접종을 마쳤다. 또 도내 누적 사망자 수는 9명이다. 제주지역 치명률은 전국 0.78%보다 낮은 0.27%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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