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서 15명 신규 코로나19 확진

10일 제주서 15명 신규 코로나19 확진
여행모임, 제주시 중학교 등 기존집단감염 4명 추가
정부 3차 접종 간격 90일로 단축 13일부터 사전 예약
  • 입력 : 2021. 12.10(금) 17:05
  • 이상민 기자has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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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지역에서 1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4081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4명의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또 신규 확진자 중 4명이 기존 집단감염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중학교’ 를 고리로 3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집단 확진자는 총 67명으로 늘었다.

또 ‘제주시 여행모임’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제주시 여행모임’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증가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2차 접종 완료 4~5개월 이후로 권고 중인 3차 접종 간격을 18세 이상 전체를 대상으로 3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18~59세 고위험군은 4개월 이후, 18~59세 일반국민은 5개월 이후로 3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연령층도 보다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3차 접종 간격을 90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차 접종 후 3개월이 도래한 18세 이상 모든 국민들은 오는 13일부터 코로나19 사전 예약 누리집(http://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보건소 콜센터 등을 통해 추가 접종 사전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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