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제주지방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
최저기온 5℃..바람 불면서 체감온도 3℃
16일쯤 비 날씨 후 다시 추위 찾아올 듯
  • 입력 : 2021. 12.13(월) 09:1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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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제주.

휴일에 눈과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더니 제주지방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 정도 떨어지며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7시 현재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6.2, 서귀포 5.3, 성산 5.1, 고산 5.9, 성판악 -1.6℃를 기록했다.

 여기에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출근길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13일 제주시지역은 체감온도가 3℃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8~10℃ 안팎으로 전날보다 5~6℃ 낮아 춥겠다.

 제주지방은 오후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강수량이나 적설량은 많지 않겠다.

 제주도 해상에서는 13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고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제주지방은 16일 목요일쯤 비가 내린 후 다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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