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해외 입국자

제주서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해외 입국자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25일 오미크론 확인
25일 도내 신규 집단감염 사례 2건 추가도
  • 입력 : 2021. 12.25(토) 17:3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역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입도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진단 검사를 통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5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통보를 받았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감염된 사례이기 때문에, 검체에서 델타 변이가 나오지 않으면 오미크론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며 "해당 확진자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델타가 검출되지 않아 질병청에 오미크론 검사를 요청했고, 이후 확진 통보를 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해당 확진자는 현재 감염병전담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가족 외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으며, 밀접 접촉한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도내 전파 우려는 적은 상황이라고 도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또 이날 제주에서는 지역 연쇄 감염 22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6명 등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2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우선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타나 '제주시 중학교2'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중학교에선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서귀포시 회의'로 분류된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통해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546명으로 늘었으며 이달 들어선 815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17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