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 거짓표시 최다 품목은 두부, 배추김치

원산지 거짓표시 최다 품목은 두부, 배추김치
작년 제주서 적발된 66건 중 두부가 26건 차지
  • 입력 : 2022. 01.20(목) 10:31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주지역에서 작년 한해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다 적발된 최다 품목은 두부류와 배추김치로 나타났다. 특히 콩을 원료로 사용하는 프랜차이즈점에 대한 기획단속에서 값싼 수입산 두부를 국산으로 속여팔다 적발된 경우가 적잖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작년 한해 음식점 등 4716개소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여 66건(47개소)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60건)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거짓표시 47건, 미표시가 19건이다. 이들 가운데 거짓표시한 35개소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한 12개소에는 과태료 550만원을 부과했다.

 원산지표시 위반이 가장 많은 품목은 두부류로 26건(거짓표시 21건, 미표시 5건)이다. 국산 3㎏ 판두부 가격이 1만8000원 안팎인데 반해 수입산은 5000원 안팎으로 가격이 3배 이상 차이나면서 수입산을 국산으로 눈속임해 비용을 줄이려다 적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지난해 1~2월에 콩 사용 프랜차이즈점 기획단속을 벌여 59개 점검업소 중 거짓표시한 19개소를 적발하기도 했다.

 중국산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산으로 속여파는 행위도 여전해 지난해 16건(거짓표시 11건, 미표시 5건)이 단속에 적발됐다. 또 떡류도 8건(거짓표시 7건, 미표시 1건) 적발됐는데, 오메기떡에 들어가는 팥앙금으로 수입산을 사용해놓고 국산으로 표시한 경우들이다.

 5건(거짓표시 3건, 미표시 2건)이 적발된 돼지고기는 미국산이나 유럽산 등을 국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고, 이 밖에도 쌀 5건, 소고기 2건, 고사리 1건이 적발됐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설 명절을 맞아 이달 28일까지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품, 선물용품, 제사음식 전문점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인다. 또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7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