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개혁 추진할 심상정에 힘 모아달라"

"과감한 개혁 추진할 심상정에 힘 모아달라"
정의당 제주도당 14일 기자회견
  • 입력 : 2022. 02.14(월) 13:29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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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다혜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제주도 선거대책본부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에 흔들리지 않고 과감한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에게 제주도민들의 힘을 모아달라"며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지금 제주는 제2공항이 가장 큰 화두"라며 "강정해군기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제2공항으로 큰 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후보는 2021년에 제주를 2번이나 방문해 '제2공항 백지화와 현 공항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며 "반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반대하는 도민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제2공항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갈등과 분열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는데, 집권여당의 후보가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더군다나 환경재앙이 될 해저터널을 검토하고 있다니 도민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력한 어느 후보도 제주를 위하지 않는다. 오직 토건 기득권세력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며 "제주도민들은 제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떤 후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 기득권 정치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제2공항을 백지화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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