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일주일 연속 코로나19 일일 1000명 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4700건에 대한 PCR검사 결과 이중 15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1만6241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9197명이 확진됐다.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1313.86명이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 별로 살펴보면 20~59세가 851명(5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20세 미만이 496명(33%), 60세 이상이 158명(10%)이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이날 1454명이 늘어 7764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872명이다.

특히 하루새 확진환자 중 3명의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모두 70세 이상 고령자로, 병원 치료 중 23일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도 6명으로 늘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치명률은 0.09%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