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최고등급인 1단계에서 2단계로 낮춰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제주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관광마케팅도 펼쳐진다. 특히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을 선호하는 MZ세대와 기업 연수에 타깃이 맞춰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여행수요 창출을 위해 ‘2022 제주 트레블 쇼케이스(2022 Jeju Travel Showcase)’를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필드트립,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지난 2년간 제주관광공사가 준비해온 제주의 새로운 로컬여행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소개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기업 및 대학연수, 워크숍, 마이스(MICE) 인센티브 등 단체여행 수요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필드트립, 카름스테이, 웰니스 등 새롭게 단장한 제주여행 프로그램 ▷J-스타트업 관광상품, ESG 여행, 하영올레, 시티투어버스 등 로컬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패키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주에서의 워케이션 공간과 경험, 콘텐츠, 기업체 인센티브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120여 개의 수도권 소재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기업체와 학계, 업계 등에서 200여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며 공지 후 일주일도 안돼 마감되는 시장 반응도 뜨겁다.
특히 사전 등록한 대부분이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의 업체며, MZ세대와 인사담당자 중심이어서 공사는 이들의 워케이션 수요 창출에 정조준할 방침이다.
정민섭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그룹 PM은 “일상회복으로 앞으로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관광 수요의 유실 방지 차원에서 기획된 일상 회복 대응 사업으로 워케이션, 기업연수, MICE 인센티브 등이 그 타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