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를 중심으로 떠나는 제주 문학 기행

탐라순력도를 중심으로 떠나는 제주 문학 기행
제주대학교 도서관, ‘2022 시끌벅적 도서관’ 운영
  • 입력 : 2022. 05.24(화) 13:47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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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도서관(관장 강희경)은 ‘2022 시끌벅적 도서관’ 사업 일환으로 ‘(배우자) ‘탐라순력도를 중심으로 떠나는 제주 문학 기행’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끌벅적 도서관’은 2020년부터 독서ㆍ문화 체험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대학 구성원이 지식과 정보, 의견을 나누는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제주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탐라순력도를 중심으로 떠나는 제주 문학 기행’은 오는 6월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조선시대 이형상이 제주목사로 부임(1702년)해 탐라의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을 순찰한 기록을 그린 '탐라순력도'를 중심으로 한 답사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제주대 강문종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맡는다.

답사 과정에서 남사록, 남명소승, 지영록, 표해록 등의 조선시대 기행수필 및 표류문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고전문학에 묘사된 제주인의 삶과 제주 경관에 담긴 특성을 외지인(타자)의 시선으로 살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제주대 도서관은 기대하고 있다.

참여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제주대 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jejunu.ac.kr/#/, 프로그램 신청)를 통해 하면 되고 모집인원은 매회 선착순 40명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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