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고삐’풀린 음주운전, 지역사회 경각심 갖자

[사설] ‘고삐’풀린 음주운전, 지역사회 경각심 갖자
  • 입력 : 2022. 05.27(금) 00:00
  • 한라일보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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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례들이 크게 늘어 지역사회 우려를 더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자 마자 음주운전 경각심도 풀렸다는 탄식이 나온다. 음주운전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만큼 도민 모두 경각심을 잃어선 안된다.

최근 음주운전 추이를 보면 제주사회 부정 단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경찰 집계결과 거리두기 전면 해제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음주운전 단속건수만 무려 200건을 넘었다. 음주측정서 면허정지 80건, 면허취소 120건으로 대다수 과다음주 상태였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달 평균 117건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도민사회가 거리두기 해제로 가능해진 각종 모임·행사탓에 음주를 즐기고, 일부는 음주운전을 일삼았다는 방증이다.

음주운전 폐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음주운전 대다수가 사고로 이어져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내고, 개인·가족에다 타인까지 큰 '상흔'을 남긴다. 지역사회가 지나친 음주로부터 도민건강과 안녕을 지키도록 건전한 음주문화에 나서고, 경찰도 상시 단속체제로 아예 음주운전 엄두를 못내게 해야 한다. 최근 제주경찰이 자치경찰단 합동으로 특별단속에다 새벽 시간대 읍면까지 단속 확대에 나선 건 당연한 일이다.

음주운전 만연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펜데믹도 망각한 처사다. 여름 재유행이 벌써 점쳐지는 상황서 도민사회 잦은 음주와 음주운전으로 나타난 경각심 해이는 '불에 기름 붓는 격'이다. 지역사회가 그 어느때보다 건전한 음주, 음주운전 안하기로 일상을 지키는데 합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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