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때이른 폭염에 지구촌 곳곳 40℃ 육박

[월드뉴스] 때이른 폭염에 지구촌 곳곳 40℃ 육박
학계 "인간이 부른 재앙" 의심
  • 입력 : 2022. 06.20(월) 00:00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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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이 빠르게 찾아온 이상 고온으로 시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곳곳에 찾아온 때 이른 폭염이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이 부른 재앙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폭염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18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의 의견을 소개했다.

유럽, 미주, 아시아, 심지어 북극까지 세계 곳곳은 올해 들어 평년과 눈에 띄게 다른 고온을 노출하고 있다. 인도는 3월 최고 기온 섭씨 33.1℃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22년 만에 가장 더운 3월을 맞았다. 스페인의 6월 초 기온은 40℃를 넘어갔다. 프랑스의 일부 지역도 전날 한낮 최고 기온 40℃를 넘겼다. 이는 1947년 이후 프랑스에서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찾아온 40℃ 이상 폭염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화석연료 남용, 기업형 목축 등으로 대기에 방출된 온실가스가 지구온난화를 촉진해 기후가 변했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남아시아에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로 인해 30배 늘어났다고 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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