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실내 유휴 공간 활용 치유의 정원

제주대병원 실내 유휴 공간 활용 치유의 정원
제주시, 산림청 공모 '스마트 가든' 설치 완료
"의료시설 내 추진 확대하고 사후관리도 진행"
  • 입력 : 2022. 08.02(화) 10:2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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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제주대병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스마트 가든. 사진=제주시

[한라일보]제주대학교병원에 '힐링 정원'이 생겼다. 제주시는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스마트 가든 설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가든은 공공기관,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 공간에 관수, 조명 등 자동화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식물을 관리하는 실내정원이다. 지난해 처음 공모에 참여한 제주시는 1억원(지방비 5000만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제주대병원의 스마트 가든 조성 작업에 나섰다.

이번에 첫선을 보인 스마트 가든에는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워터자스민, 해피트리 등 총 2914본을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제주시는 이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는 물론 입원 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하는 등 치유와 휴식을 위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미숙 제주시 녹지관리팀장은 "2023년도 공모에도 제주시 관내 의료시설 2곳이 참여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사후 관리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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