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표 경선과 제주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시내 난타호텔에서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와 도당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6일 열린 당 대표 첫 순회경선지역인 강원 대구 경북에선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의 74.81%를 획득, 각각 20.31%, 4.88%에 그친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쳤다.

지난 3일 제주지역 TV토론회를 가졌던 3명의 후보가 제주지역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전당대회 본투표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30%, 국민 여론조사 25%, 일반당원 5%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른다. 합산 결과가 높은 순으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한편 제주도당 위원장에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단독으로 입후보한 상태여서 무난하게 위원장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위 의원은 도당위원장 출마 공약으로 오영훈 도정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기·현안 당정회의와 행정시 당정회의를 정례화, 차세대 청년 정치인을 키워 내기 위해 당원 대상 교육연수 기능 대폭 강화, 상설특위와 비상설특위 운영의 내실화,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총선기획단 조기 가동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