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사 혹평' 국민의힘 제주도당 인사청문 도민검증센터 설치

'첫 인사 혹평' 국민의힘 제주도당 인사청문 도민검증센터 설치
행정시장 정무부지사 후보자 세금탈루 등 부적절 사례 제보 접수
  • 입력 : 2022. 08.08(월) 16:02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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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오영훈 제주도정 첫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도민검증센터를 설치하고 도민제보를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 그리고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해 세금탈루나 병역문제, 위장 전입과 음주운전, 성비위 문제, 갑질 및 특혜 관련 의혹, 그리고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과거 언행에 대해서 제보를 받을 예정이다.

또 정책 및 행정집행 능력에 대한 자질검증과 지방선거기간, 선거법 위반 의혹에 연루된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제보와 다양한 의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민검증센터 제보는 인사청문회 실시 전까지 가능하며 취합된 제보는 면밀한 확인작업을 거쳐 당 소속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민선 8기 행정시장 후보로 김병삼·이종우 후보를 내정한 후 지난 1일 인사청문을 요청했고 인사청문회는 오는 17~18일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8일 인사청문 요청서가 접수되면 청문회 개최 일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달 28일 이번 인선에 대해 성명을 통해 "선거공신으로 채워진 정실인사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행정경험 또는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도지사로서 출범 초기 도정 안정과 산적한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해결책을 내세울 수 있는 전문가를 주변에 두길 바랐던 다수 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인사"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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