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기름 저장 시설 10곳 국가안전대진단

제주해경 기름 저장 시설 10곳 국가안전대진단
2개월 간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 운영
  • 입력 : 2022. 08.16(화) 17:39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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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기름 저장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기름 저장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이 실시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재난적 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기름 저장 해양시설 1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제주특별자치도·행정시·소방청 등으로 구성되며, 제주시 관내 300㎘ 이상 기름 저장 시설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체계 구축 ▷오염물질 처리 기록 관리 ▷해양 오염방제 교육 및 훈련 이행실태 ▷비상 차단밸브 및 오염방지설비 점검 등이다.

제주해경은 최근 5년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관내 기름 저장시설 기름탱크 부식 정비 등 142건에 대해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대규모 해양시설의 기름 등 오염물질의 유출은 큰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 주체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철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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