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가 품은 따듯한 정서 함께 느끼길"

"민화가 품은 따듯한 정서 함께 느끼길"
제주여유민화연구회 '민화에 담긴 소망'전
이달말까지 탐라도서관 1층 로비전시관에서
  • 입력 : 2023. 02.08(수) 16:5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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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에 담긴 소망'전이 열리고 있는 탐라도서관 1층 로비전시관 모습. 제주여유미화연구회 제공

[한라일보]옛 사람들의 꿈과 소망이 담겨 있는 민화. 민화가 품은 따듯한 정서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는 단체가 있다. 제주여유민화연구회(여유회)다.

여유회를 이끌며 제주여유민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문소미 작가는 "전통민화수업부터 민화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랑스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많은 실험과 도전을 해볼 계획"이라고 했다.

그리고 올해 그 첫 번째 시도로 탐라도서관 1층 로비전시관에서 '민화에 담긴 소망:Make a wish'전을 열고 있다. 문 작가를 비롯 백충의, 김해울, 김미경, 백경미, 여아람, 이미리, 장명희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 회원전으로 마련된 전시다.

전시장엔 '일월오봉도' '책거리' '궁모란도' 외 15점이 내걸렸다.

문 작가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민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잠시나마 그림 속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한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그리고 새해, 모두 마음 속에 품고 있는 소망이 성취되길 기원하며 민화 작품을 감상해보길 권했다.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이어진다.

'민화에 담긴 소망'전이 열리고 있는 탐라도서관 1층 로비전시관 모습. 제주여유미화연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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