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역사문화권 체계적 정비 마중물 사업은?

탐라역사문화권 체계적 정비 마중물 사업은?
문화재청,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오는 4월 28일까지 지자체 대상 공모 진행
  • 입력 : 2023. 02.08(수) 19:00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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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문화재청이 전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활성화의 성공적 추진 모형(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지자체 대상 2024년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 공모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2021년 역사문화권의 체계적 정비·육성을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지난해 4월 5개년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역사문화권별 기초자원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공모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 역사문화권별로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행하는 시범사업이다. 선도사업은 비지정 유적 및 주변부를 통합 정비하거나 유적 주변부 특화 경관 조성, 향유공간 조성 등을 포함한다.

이처럼 전국 기초 자치단체들은 역사문화권 정비구역 내 역사문화자원 가치제고와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을 선정해 오는 4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문화재청이 오는 12월 법에 따라 정비시행 계획이 최종 승인된 3개소 내외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어서 제주도 입장에선 차별화 전략 및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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