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제주예총)가 제주예총 회원단체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튀르키예에 보낼 구호물품 접수를 14일까지로 마감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이달 17일까지 구호물품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지난 주말 사이 내부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이상의 물품이 들어왔고, 대사관에서 중고 물품은 더 이상 받기 어렵다고 밝혀왔기 때문이다.

제주예총에 따르면 지난 10~13일까지 4일 동안 100상자가 넘는 물량이 들어왔다. 대다수가 패딩과 겨울옷이다.

제주예총은 14일까지 옷을 제외한 방한용품(텐트, 담요 등) 위주로 받을 예정이다.

김선영 회장은 "많은 도민들이 동참해주셔셔 너무 감사하다"며 "어려울수록 빛나는 제주의 수눌음정신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튀르키예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잘 선별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