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랑 오롯이 담긴 그림들... 계속 그려주길"

"마을 사랑 오롯이 담긴 그림들... 계속 그려주길"
21일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개막
제주 마을의 가치 빛내준 작가에 쏟아진 축하
마을풍경 66점 3월 5일까지 갤러리ED서 만끽
  • 입력 : 2023. 02.21(화) 18:22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21일 한라일보가 주최하는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제주의 빛이 머문 마을 곳곳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렇게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33개 제주마을 속 66곳의 풍경이 화폭에 담겨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 전시장에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마을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오롯이 느껴지는 그림들"이라고 했고,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은 이왕 시작한 일, 한 마을도 빠뜨리지 말고 모든 마을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주길 바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도 "정말 멀리 돌아서 왔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이런 기회가 종종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제주도이장단협의회 장봉길 회장은 그림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홍보해주고 있는 작가를 "좋은 일 하시는 분"이라며 "더더욱 좋은 일 할 수 있도록 관심가져달라"고 했다.

양기훈 작가와 각각의 인연이 있는 이들이 그의 첫 개인전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개막식에서 건넨 축하와 응원의 말들이다.

21일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열린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오프닝 행사엔 제주도 김희현 정무부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제주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을 비롯 제주도이장단협의회 장봉길 회장과 종달리 양승필 이장, 조천리 강연식 이장, 봉성리 김희봉 이장, 금악리 안관홍 이장, 금능리 송문철 이장, 성산리 임영철 이장, 신양리 정광숙 이장, 도순마을 이상준 회장, 예래마을 성병주 회장, 덕수리 송태환 이장, 인성리 이상봉 이장이 자리했다.

또 사단법인 한국예총 서귀포지회 윤봉택 회장, 김한욱 부영그룹 제주지역 총괄 본부장, 한라일보 리더스클럽 김동완 회장, 한라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고광언 위원장 등 예술인과 도민들이 참석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김건일 한라일보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유럽이나 일본처럼 제주 마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패턴을 만들어보자, 그러면서 제주마을의 가치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창출해보자는 의도에서 양기훈의 백리백경을 기획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기훈 화백과 제주마을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한 이런 작업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양기훈의 미술은 제주마을과 관광을 살리고 제주도민을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기훈 작가는 "드릴 말씀은 도록에 다 적어놨다"며 초등교부터 대학교까지 만난 6명의 은사에 대한 이야기로 전시회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스승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도 스승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라일보가 지난해 6월부터 연재하고 있는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가름 따라, 풍광 따라'를 통해 선보인 33개 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1일 개막한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33개 제주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진행된다. 이상국기자

21일 개막한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33개 제주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진행된다. 이상국기자

21일 개막한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33개 제주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진행된다. 이상국기자

21일 개막한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전. 수많은 이야기를 품은 33개 제주마을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한라일보 1층 갤러리ED에서 진행된다. 이상국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067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