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 강경희의 '어머니의 정성'

제49회 제주도사진대전 대상 강경희의 '어머니의 정성'
일반 96명 384점 접수... 우수상 강병진·유정순
5월 20일 제주 문예회관서 시상식 및 입상작 전시
  • 입력 : 2023. 04.20(목) 17:52  수정 : 2023. 04. 23(일) 14: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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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강경희의 '어머니의 정성'

[한라일보]올해 제49회 제주특별자치도사진대전에서 강경희의 '어머니의 정성'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지회장 이창훈)가 주관한 이번 사진대전 공모엔 지난 16~17일 일반공모 부분에 총 96명 384점이 접수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작인 '어머니의 정성'은 과거 고소리 술을 빚는 어머니의 정성스런 모습을 흑백필름으로 담아낸 사진으로 순수사진의 아름다움과 사라져가는 전통에 대한 경각심을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병진의 '잃어버린 윤남비못'은 4·3 때 사라져 버린 중산간마을에 있는 연못을 흑백 톤으로 담담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유정순의 '해녀의 삶'은 제주 해녀의 모습을 작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아낸 좋은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특선에는 고순애의 '그날! 그때', 김두철의 '외출', 김성훈의 '교감', 신긍락 의 '해녀', 양일용의 '새벽을 깨우며', 임성복의 '밭담이 보이는 풍경', 최영철 의 '열정', 현용호의 '나들이'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0일 오후 5시 제주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6일간 입상작 전시도 진행된다. 또 온라인사이트 제주사진갤러리에서 6월 15일부터 온라인전시도 이뤄진다.

우수상 수상작 강병진의 '잃어버린 윤남비못'

우수상 수상작 유정순의 '해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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