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창고서 낙뢰 화재… 인명 피해 없어

제주 도심 창고서 낙뢰 화재…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 2023. 06.28(수) 10:53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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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발생한 창고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낮시간 강한 호우와 함께 낙뢰가 이어지던 지난 27일 제주시의 창고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26분쯤 제주시 오라삼동의 창고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인근 주민이 창고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장비 11대와 인원 30명을 투입해 18분 만에 모든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 일부가 화재로 소실되고 분전반 및 전기설비 등이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35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결과 창고 내부 분전반 인근이 소실되고 창고 관계자가 낙뢰 후 차단기가 차단됐다고 진술한 점 등으로 보아 낙뢰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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