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창고 화재 14분 만에 진화

제주 한림읍 창고 화재 14분 만에 진화
전기적 요인 추정… 인명 피해 없어
  • 입력 : 2023. 07.13(목) 10:4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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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의 창고 건물. 서부소방서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한림읍의 창고 건물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14분 만에 진화됐다.

13일 제주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45분쯤 제주시 한림읍 대림이의 샌드위치패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창고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오후 3시59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 일부와 공구류 등이 수열 피해를 입으며 소방서 추산 97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창고 벽면에 부착된 누전차단기를 중심으로 불이 확산된 형태가 식별되고 차단기 케이스가 완전히 소훼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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