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행안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

서귀포시 행안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
다문화 블리스(Bliss) 어린이 합창단 사전심사 선정
내달 발표회순위 따라 지방교부세 최대 1억원 포상
  • 입력 : 2023. 10.19(목) 16:22  수정 : 2023. 10. 20(금) 17:1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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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사전심사에서 '더없는 행복, 지극한 기쁨', 블리스(Bliss) 어린이 합창단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사전심사는 1차로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39개 사례를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6개 사례를 선정하고 2차 심사로 3000여 명이 참여한 'ON국민소통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서귀포시가 최종 8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8개의 우수사례는 내달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리는 발표대회를 통해 최종 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최우수 1팀 1억원, 우수 3팀 각 6000만원, 장려 4팀 각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된다.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은 서귀포시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자녀들이 합창을 통해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표현능력, 자신감 향상, 사회성 배양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창단원은 모두 다문화 자녀들이며 만 6세부터 만 11세까지 어린이 총 22명으로 구성이 됐다. 2018년 창단 이후 제주포럼, 동남아 라이온스 대회, 문화예술 교육축제 등 16회의 지역사회 연계 공연을 실시했다.

블리스 어린이 합창단은 다문화 자녀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사회 및 외부기관의 공연초청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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