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등 보행자 통행 방해 시설물 연말까지 전수조사

전주 등 보행자 통행 방해 시설물 연말까지 전수조사
제주도 양 행정시와 함께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추진
  • 입력 : 2023. 11.20(월) 14:32  수정 : 2023. 11. 21(화) 11:1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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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는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도 내 전주, 통신주, 변압기 등 통행 방해 시설물과 급한 횡경사 등을 읍·면·동사무소별로 올해 말까지 전수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도(인도) 내 한전주, 통신주, 변압기 등 통행 방해 시설물을 비롯해 건축물·주차장 등에서 횡경사의 급한 기울기로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양 행정시와 조사방법, 내용, 기간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읍·면·동사무소 합동으로 12월 말까지 인도 내 통행 방해시설물 및 급한 횡경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한 통행방해 시설물은 보차도(도로) 경계로 이설해 통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점사용을 받지 않은 시설물의 경우 점용료(과태료) 등을 부과하며 관리대장을 작성해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횡경사에 대해서는 신·구 건축물·주차장 및 진입로는 건축물·주차장 등 허가(준공) 시 보도 낮춤석 설치기준을 확인하는 한편 12월 말까지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 조성 지침'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보도 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전수 조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며 "횡경사에 대해서도 기준을 마련해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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