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호민 에너지공사 사장 "청정 복합에너지 단지 추진"

[신년사] 김호민 에너지공사 사장 "청정 복합에너지 단지 추진"
  • 입력 : 2024. 01.02(화) 10:04  수정 : 2024. 01. 02(화) 11:1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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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그린수소를 바탕으로 하는 청정 복합에너지 직접화 단지 조성과 한동·평대 해상풍력, 출력완화 배터리저장장치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다음은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의 신년사 전문.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가족, 지역사회가 행복과 번영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관심 덕분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1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수소 및 청정에너지 전략사업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기획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전국 최초 공공주도 주민참여형 한동·평대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2015년 후보지 공모를 시작으로 2023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연간 100억원 이상의 개발이익 공유 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행원 3MW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과 발전공기업(중부, 동서발전)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으로 수소(연료) 복합발전소 도내 유치, 신규 12.5MW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추진 등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 기반을 조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제주형 분산에너지 사업모델 발굴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임직원의 노력으로 발전출력제한 완화용 대규모 BESS 구축 사업 및 가상발전소(VPP)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한 유가 변동성 확대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변화 등으로 인해 사업 추진 여건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역의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2024년에도 친환경에너지사업을 중심으로 도민 이익 공유 및 지역기업 상생을 위한 공공주도 수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ON-SITE 에너지 생산·순환·소비 실현을 위한 그린수소와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 복합에너지 직접화 단지 조성사업, 그리고 SPC 설립을 시작으로 한동·평대 해상풍력사업과 출력완화 BESS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직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20MW급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및 전기차충전소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 이행으로 공사 수익 기반은 더욱 확대될 것 입니다.

또한 적기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올해부터 시작되는 사내복지기금 운영의 안정화로 임직원의 직무 능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청룡의 해, 제주에너지공사는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분야 사업 영역 확대와 주민수용성 점검을 통한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친환경 에너지분야의 앵커기업으로서 지역 전문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도민 여러분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까지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도민 여러분이 하고자 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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