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금리' 서귀포시 농어촌기금 신청 3400여 건

'0.7% 금리' 서귀포시 농어촌기금 신청 3400여 건
서귀포시, 상반기 융자 지원 1003억 확정
전년 같은 기간 비해 신청 건수 2.7배 늘어
  • 입력 : 2024. 03.10(일) 14:59  수정 : 2024. 03. 11(월) 11:44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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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의 2024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신청 건수가 3400건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배 늘었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 수요자 금리는 0.7%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상반기 융자 신청을 받은 결과 서귀포시지역에서는 개인 3434건, 법인 48건 등 3482건이 접수됐다.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하듯 지난해 상반기 접수된 1287건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에 심의를 거쳐 확정된 서귀포시의 올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규모는 1003억 원에 이른다.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상 농어가에서는 기금을 신청했던 주소지 읍면동에서 확정 통지서를 발급받은 후 농협, 제주은행 등 융자 취급 금융기관 7개소를 방문하면 된다. 융자금은 운전 자금의 경우 2년 이내(1회에 한해 2년 연장 가능)에 갚아야 하고 시설 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 조건이 달렸다.

서귀포시는 "기금 지원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농어촌 경제에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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