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배합 사료 양식장 52곳에 직불제 지원금

서귀포시 배합 사료 양식장 52곳에 직불제 지원금
2024년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 사업에 국비 60억 지원
  • 입력 : 2024. 03.10(일) 17:04  수정 : 2024. 03. 11(월) 21:03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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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서귀포시는 올해 배합 사료 사용 양식장 52개소에 국비 60억 5900만 원을 지원한다. 2024년 친환경 수산물 배합 사료 직불제 사업을 통해서다.

1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산 자원 보호, 해양 환경 보전 등 친환경 양식 방식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치어기부터 출하기까지 배합 사료를 사용해 넙치류, 가자미류, 볼락류, 돔류를 양식하는 어가로 국립수산과학원에 등록된 배합 사료 공급 업체의 사료를 쓰는 곳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선정된 양식 어가에 사료 20kg 한 포대당 일반분 1만 360원, 곤충분 1만 5870원을 지원한다. 어가당 연간 지원 한도는 최대 2억 3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와 함께 이들 양식 어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 이상 배합 사료 사용 실태 점검을 벌인다. 또한 연 2회 이상 배합 사료 사용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 어류 생산 과정에 배합 사료 사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생산 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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